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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장관이 한국 조선소를 찾는 이유는?

고공상승 2025. 2. 28. 15:19

 

 

미국 국방장관이 한국 조선소를 찾는 이유는?

요즘 뉴스에서 '미국 국방장관이 한국에 온다!'라는 이야기가 들려오는데, 도대체 왜 오는 걸까요? 혹시 우리나라에서 전함(군함)을 사가려고 하는 걸까요? 조금 더 쉽게 풀어볼게요.

 군함이 부족한 미국, 한국 조선소에 관심!

미국이 강한 군사력을 자랑하는 나라이긴 하지만, 요즘 해군 군함이 부족해서 고민이 많다고 해요. 특히 중국이 해군 전력을 빠르게 키우면서 미국보다 군함 숫자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미국도 더 많은 군함을 만들려고 하는데, 문제는 미국 내 조선소들이 예전만큼 활발하게 운영되지 않아서 배를 빨리 만들기가 어렵다는 거예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렇죠! 조선업이 세계적으로 강한 나라, 바로 대한민국에 도움을 요청하는 거예요.

왜 하필 한국일까?

사실 배를 만드는 기술은 아무 나라나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분야예요.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전 세계에서 배를 주문하러 오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특히 미국이 관심을 두고 있는 회사가 한화오션이라는 조선업체예요. 한화오션은 얼마 전에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면서, 미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더 커졌어요. 또 다른 유명한 한국 조선업체인 HD현대중공업도 미국과의 협력을 고려하고 있대요. 그러니 미국 입장에서는 "한국이랑 손잡으면 군함을 더 빨리,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는 거죠.

 

더불어 한화오션 주가가 어마어마하게 뛰었죠.

그런데 미국이 한국에 군함을 주문할 수 있을까?

미국이 한국 조선소에서 군함을 주문하면 참 좋겠지만,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많아요.

미국에는 '번스-톨리프슨법'이라는 법이 있는데, 이 법 때문에 미국 군함은 미국에서만 건조할 수 있어요.

그래서 한국 조선소에서 군함을 만들어 미국에 팔려면 이 법이 바뀌어야 해요.

현재 이 법을 바꾸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어서 당장 계약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랍니다.

방위비 분담금 문제도 같이 논의?

군함 문제 외에도, 이번 방문에서 중요한 이야기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방위비 분담금'이에요.

방위비 분담금이란,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을 유지하는 비용을 한국이 일부 부담하는 것을 의미해요. 미국은 한국이 더 많은 비용을 내길 원하고, 한국은 적절한 수준에서 부담하고 싶어 하죠. 이번 방문에서 미국이 방위비를 더 많이 내달라고 요청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한미 연합훈련(한국과 미국 군대가 함께 훈련하는 것) 중단을 압박 카드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예를 들어, '방위비를 더 내지 않으면 연합훈련을 줄일 수도 있다'는 식으로 협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그래서 이번 방문이 한국에 중요한 이유는?

한국 조선업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 미국이 직접 한국 조선소를 방문할 정도로 신뢰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한미 관계에서 중요한 협상이 오갈 가능성이 있다 → 방위비 문제나 군함 건조 계약이 이루어진다면, 앞으로 한미 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한국 조선업체들의 기회 → 미국과의 협력이 성사된다면, 한국 조선업계에도 큰 경제적 이익이 될 수 있답니다.

미국 국방장관의 방문이 한국 경제, 조선업, 군사 협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좋을 것 같아요.